[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손동일(원광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중국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에 4대3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 1회 김병준(KT위즈)의 볼넷에 이어 전다민(두산 베어스)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만든 1사 1, 3루에서 류현준(두산)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1점을 냈다.
대표팀은 1-0으로 앞선 3회초 큰 위기에 빠졌다.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선발 박정민(한일장신대)이 중국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번트를 2루에 송구했지만 세이프 되는 야수선택으로 무사 1,2루. 패스트 볼과 후속타자 볼넷으로 무사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시 우전 적시타로 1-2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우익수의 정확한 홈 송구로 2루주자를 홈에서 태그아웃 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박정민은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포수 류현준이 강한 어깨로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4회말 류현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 임종성(두산)과 오서진(KT)의 연속 안타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정현창(KIA 타이거즈)과 여동건(두산)의 연속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힌국은 8회초 8회초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 차를 지켰다. 선발 박정민이 4⅓이닝 1실점, 양재훈(두산)이 4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대회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대만을 11대0으로 완파하고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5년 우승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3위 3번, 4위 1번을 기록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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