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데뷔 시즌 가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혜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6대1로 승리한 다저스는 93승69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오는 10월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시리즈(WCS)에 신시내티 레즈를 불러들여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9월 들어 주로 백업 멤버로 출전해 온 김혜성은 이날 모처럼 선발출전해 짜릿한 대포를 터뜨리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이 홈런을 날린 것은 첫 타석에서다. 다저스는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계속된 2사 1루서 김혜성이 우중간 투런포를 작렬해 리드를 잡았다.
김혜성은 볼카운트 1B1S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3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날아든 93.2마일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31도, 타구속도 101.6마일, 비거리 409피트짜리 시즌 3호 홈런.
김혜성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6월 1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에 날린 우중간 투런포 이후 120일 만이다,
김혜성의 홈런은 결국 결승포가 됐다. 다저스는 3회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포, 7회 오타니의 솔로포 등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혜성은 이후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포지션을 유격수로 옮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7볼넷, 52삼진,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 OPS 0.699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포지션별로 2루수로 31경기, 중견수로 9경기, 유격수로 4경기에 각각 선발출전했다.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381(21타수 8안타), 우완 상대로는 0.264(140타수 37안타)를 각각 마크했다.
다만 후반기에는 불규칙을 출전, 어깨 부상으로 인한 한 달간 결장으로 인해 타율 0.143(49타수 7안타), OPS 0.364를 올리는데 그쳤다.
김혜성은 과연 WCS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MLB.com 다저스 담당 소냐 첸 기자는 김혜성을 유틸리티 멤버로 26인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첸 기자는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하다면, 벤 로트벳과 돌튼 러싱, 마이클 콘포토, 엘렉스 콜, 김혜성 가운데 3명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김혜성은 대주자, 대수비로 활용가치를 갖고 있다. 백업 포수는 러싱보다는 로트벳이 유력한데, WCS에 투수를 1명 줄여 12명으로 하고 야수를 14명으로 한다면 포수 3명을 모두 데려갈 것이다. 콜과 콘포토 가운데 한 명이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데, 스미스가 빠질 경우 두 선수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스미스는 지난 11일 오른손 미세 골절상을 입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가볍운 배팅은 가능하나 아직 송구를 전력으로 하기 어려운 상태다. 김혜성이 제외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언급되지 않았다.
첸 기자는 다저스의 26인 WCS 로스터를 투수(13명)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앤서니 반다, 벤 캐스패리어스, 잭 드라이어, 타일러 글래스나우,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에밋 시언, 블레이크 트라이넨, 알렉스 베시아, 저스틴 로블레스키 포수(2명) 벤 로트벳, 돌튼 러싱 1루수(1명) 프레디 프리먼 2루수(1명) 미구엘 로하스 3루수(1명) 맥스 먼시 유격수(1명) 무키 베츠 외야수(3명)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마이클 콘포토 유틸리티(3명)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김혜성 투타겸업(1명) 오타니 쇼헤이로 예상했다.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시애틀전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4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을 거둬 WCS에는 쉬기로 했다. 디비전시리즈에 오를 경우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비혼모' 사유리, 子 출산 6년만에..."불행한 사람, 아기 낳으면 불행 2배" -
샘오취리, 자숙 5년만에 깊은 사과 "관짝소년단, 학생들 나쁜 의도 아냐…내 생각이 짧았다" -
송혜교, 숏컷 어디 갔나...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 파격 -
'암투병' 박미선, 항암 치료 후 달라진 일상 "뇌도 늙나 미치겠다" -
[종합] '엄태웅♥' 윤혜진, 딸 미성년 알바 논란 적극 해명…"돈받고 일한 것 아냐→친한 가게 잠깐 봐준 것" 씁쓸한 심경 -
[SC이슈] "내가 먼저 대시"…'돌싱글즈' 이덕연♥한예원 열애 인정→"'돌싱글즈' 파티에서 만나 1월초부터 연인 발전"(남다리맥) -
'뼈말라 합류' 김지원, 살을 얼마나 뺀거야..너무 앙상해진 몸매 -
아옳이, 이혼 후 66억 자택서 맞이한 '300만 원' 폭탄에 결국 '전원 차단'
- 1.[공식발표] 이강인과 PSG 폭탄 터졌다, 우승 밀어주기 특혜 논란...2위 랑스 강력 반발 "유례 찾아볼 수 있는 기이한 형평성"
- 2.[속보]'강등위기' 토트넘, 칼 빼들었다! 투도르 감독과 합의 하에 결별...후임은 또 다시 임시감독, '슈퍼코치' 휘터 '유력'
- 3.'54억 싹쓸이' KIA, 보상선수까지 이러면 반칙 아닌가…"1이닝 짧게 좋은 구위 쓰고 싶은데"
- 4.작년 김하성과 ML에서 뛰었는데 올해 키움 온 28세 투수 "하성에게 한국 물어볼걸..."[잠실 인터뷰]
- 5.[현장인터뷰] '아시안컵 실패' 이민성 감독 "아시안컵은 시뮬레이션...아겜 금메달 도전, 군필자라도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