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학생이 화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대학 입학 시험 중 다섯 차례나 메이크업을 지우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자연미임이 밝혀지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후신이라는 여성은 올해 1월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전파대학교(CUC) 방송 진행 예술 전형 시험에 응시했다.
당시 후신이는 민낯으로 시험장에 들어섰는데, 시험 감독관들은 그녀가 화장을 했다고 의심, 무려 다섯 번이나 메이크업을 지우라고 요구했다.
한 감독관은 심지어 그녀의 속눈썹을 직접 당겨보며 진짜인지 확인하기도 했다.
결국 총점 274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그녀는 CUC의 전공 시험에서도 83.07점을 받아 전국 1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CUC는 중국 방송·미디어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학으로, 수많은 유명 앵커들을 배출한 곳이다.
후신이는 최근 개강식 사진을 SNS에서 공유하며, 입학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성형 의혹에 대해 그녀는 "진짜 안 했다"면서 "이젠 제발 그런 질문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쌍꺼풀, 작은 얼굴, 높은 콧대 등 뚜렷한 이목구비는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연미인'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명해지자 향후 연예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그녀는 "영화나 드라마 출연에는 관심이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성형 관련 악플에 대해서는 "한때 밤잠을 설치게 했던 루머들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성숙한 대응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쌍꺼풀은 그렇다 치고, 눈 밑 지방도 자연산이 맞나?", "예쁘긴 한데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 있다", "성형했다고 우기는 사람들은 성형해도 저렇게는 안 될 듯. 그냥 질투일 뿐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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