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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김병만, 아이 둘인데 ♥아내와 첫 데이트..."준비 많이 했다"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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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모두를 울린 김병만의 프러포즈가 공개된다.

13일(월) 방송될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김병만은 "어떠한 익스트림보다 힘들지만 극복해 보려고 한다"며 프러포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프러포즈를 위해 정장을 차려 입고 바쁘게 오가는 김병만의 모습이 포착됐다. 곧이어 김병만은 의문의 큰 택배 상자를 들고 나타나 아내를 위한 꽃과 반지, 그리고 손편지까지 프러포즈 장소에 숨겨 두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르고, 멀리서 아내의 발소리가 들려오자 김병만은 테이블 뒤로 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은 "준비를 엄청 많이 했네"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황보라는 "손잡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프러포즈는 어떻게 할까?"라며 호기심을 부추겼다.

그리고 대망의 프러포즈가 공개되면서, 사랑꾼 MC들이 일제히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김병만의 감동 프러포즈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김병만은 배우 신현준과 배우희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면서 "제가 아내와 데이트를 한 번도...둘이 해본 적이 없다. 항상 후배들이 있었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그러자 신현준은 "그냥 별거 없다. 둘이 손잡고 다녀라"라며 김병만의 데이트를 응원했다.

이어 김병만이 모처럼 아내와 둘이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병만은 신현준의 조언을 떠올리며 아내의 팔 근처에서 머뭇거렸다. 그러나 김병만 아내의 두 손은 테이크 아웃한 커피 컵을 꼭 붙잡고 있어 난관이 예상됐다. VCR을 지켜보던 사랑꾼 MC들도 조마조마한 긴장감과 설렘 속에 두 사람을 지켜봤다. 김지민은 "아니 지금 무슨...썸 타는 사이도 아니고!"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김병만이 아내의 팔뚝에 손을 얹자, 사랑꾼 MC들은 환호했다. 최성국은 "이게 이렇게 긴장감 있는 거냐"며 폭소했다.

김병만과 아내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김병만이 자리까지 옮겨가며 아내의 손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담겼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9월 수많은 하객에게 축하를 받으며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주위 시선과 오해 때문에 아이들을 숨겨야만 했던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바꿔 가족을 당당히 공개하고 소통하겠다"라는 다짐과 더불어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두 사람의 지난 러브 스토리와 사랑의 결실인 두 아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