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주영한국문화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포일스 런던 채링크로스점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출판 콘텐츠를 선보이는 'K-도서 축제'를 연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문학, 요리,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출판 콘텐츠와 한국 관련 영문 도서, 한국 문학 영문 번역서, 한글 원서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작가와 북토크도 열린다.
15일 한국계 미국 셰프 주디 주가 신간 'K-퀵(K-Quick)'을 소개하고 K-푸드에 관한 생각을 나눈다. 25일에는 웹툰 '이두나!'의 작가 민송아가 디지털 서사와 창작 이야기를 전하고, 내달 1일에는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가 기술과 감정에 대한 문학적 탐색과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해 대화한다.
포일스는 1903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 서점으로, 지난해까지 런던 중심가 채링크로스점에서 '한국의 달' 행사를 열다가 올해는 규모와 범위를 확대했다. 문화원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을 넓히고 독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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