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옷에 벌레가 들어갔다"는 거짓말로 여성들을 추행한 30대 일본 남성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KSB 방송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경찰은 오카야마시 미나미구 하마노에 거주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31세 남성을 추행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24일 오전 11시 50분쯤 오카야마시 거리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향해 "옷 안에 벌레가 들어간 것 같다", "앞을 봐야겠다"는 등의 말을 하며 신체를 만지는 추행을 저질렀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에는 인근에서 또 다른 여성에게 "옷깃에 거미가 있는데 괜찮냐"고 말하며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체포된 그는 1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됐다.
이후 다른 10대 여성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추가 수사 끝에 10월 15일 그를 다시 체포했다.
용의자는 첫 체포 당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두 번째 체포 이후에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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