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와이스가 데뷔 10년차 아이돌의 파격 변신을 보여줬다.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에 파격적인 스타일로 등장했다.
15일(현지 시각) 진행된 이번 패션쇼 직전 포토 행사에는 나연, 지효, 쯔위, 모모가 먼저 모습을 드러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청량한 과즙미를 담당했던 나연은 가슴 아래 컷아웃 장식이 돋보이는 언더붑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종이 오리듯 커팅된 스커트 사이로 각선미를 뽐냈다. 리더 지효는 브라와 브리프가 드러나는 전신 시스루 드레스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강조하며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
대만 멤버인 쯔위는 장신의 장점을 살려 아이보리 색상 하이넥 드레스로 잘록한 허리를 드러내 우아함을 과시했고, 일본인 멤버 모모는 깊은 브이넥 란제리에 스트라이프 슈트를 매치해 볼륨 몸매를 드러내며 관능적인 매력을 배가했다.
트와이스는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올라 란제리 스타일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무대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펼치기도 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와 호응하며 함께 호흡을 맞추었으며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쇼에는 트와이스 외에도 미시 엘리엇, 매디슨 비어, 캐롤 G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퍼포머로 참여했다. 앞서 블랙핑크 리사가 전신 란제리로 무대를 압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쇼 역시 글로벌 패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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