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현재 4년째 별거중인 SES 슈와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이 15년만에 부부상담을 받으며 결혼 당시를 언급해 결혼식 때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17일 슈의 채널에는 "결혼 15년만의 첫 부부상담 (이제 와서 받는다고 의미 있겠어?)"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별거 중인데 15년만에 부부상담 별로 의미 없을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임효성은 "(우리 관계가) 이 이상이 있을까? 우린 더 견고해질 필요가 없다"고 의문을 표했다.
두 사람의 부부상담을 맡은 전문가는 두 사람의 MBTI, TCI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전생에 쌍둥이인가 싶을 정도로 닮았다"며 "두 사람의 성향이 상당히 닮았고, 다른 부분도 서로 보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는 결혼 과정에 대해 "제가 아는 언니의 남자친구가 농구선수였고, 언니 남친을 통해 제 남편이 호감을 표시해서 만나게 됐다"며 "처음에는 친구로 지내다가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고 했다.
임효성은 결혼을 결정하던 당시에 대한 감정에 "좋다기 보다는 마음이 무거웠다. 난 슈랑 하는게 아니라면 결혼을 안하려고 했다"고 비혼주의 성향이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결혼식 당일날 너무 좋았다. 어떻게 하면 이 친구와 잘 살까라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슈 또한 "결혼식 당시에 임신 8개월이어서 웨딩드레스를 제대로 못 입었는데 뱃속에 있는 아이와 결혼하는 현실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슈의 말은 사실이었다. 당시 슈는 임효성과의 결혼식에서 만삭의 신부로 예쁜 웨딩드레스 자태를 보여줄 수 없었지만 누구보다 환한 미소로 뱃속의 아이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임효성은 "처음에는 아이에 대한 게 크지 않았다. 아내에 대한 게 더 컸다. 신혼 생활 없이 아이를 계속 낳다보니까 아쉽긴 했다"라며 "다 잘 맞았다.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했는데 새벽에 출퇴근할 때 만삭인데 주먹밥도 만들어줬다"고 고마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슈는 "임신했을 때 남편이 태교 도와주고 먹고 싶은 거 사다주고 그러지 않았다. 숙소 생활하고 있어서 서운함은 없었는데 주변에서 어떻게 혼자다니냐더라"라고 말했다.
임효성은 이에 대해 "미안하고 죄스럽고"라면서 "지금은 '그러든지 말든지'다"라고 털어놨다.
사실상 별거 상태로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지금에 대해 "서로 인정해주고 규칙없이 자유롭게 살았으면 싶다"며 "지금의 거리감이 좋고 애들하고도 너무 좋다"고 했다.
임효성은 아내의 유튜브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응원한다. 잘됐으면 해서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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