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류필립의 친누나이자 미나의 올케인 박수지 씨가 결국 불화설을 둘러싼 오해를 풀고, 미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박수지 씨는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댓글의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뜻을 다르게 받아들였다. 한국어 뉘앙스를 잘못 파악한 탓에 제 답글이 다른 의미로 비춰질 수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히며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지 씨는 미나의 도움을 받았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눈물 어린 고백을 이어갔다.
"제가 이렇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곁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믿어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사람은 바로 미나 언니였습니다."
그는 "살을 빼겠다고 결심했을 때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고, 함께 운동해주며 '수지 누나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에요'라고 해줬다"며 "그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날이 버텨졌는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또 "생활이 힘들던 시절 금전적으로 도와주고, 마음까지 감싸준 언니의 진심이 내 인생을 바꿨다"며 "세상이 오해해도 단 한 번도 나를 미워하지 않았다. 그 다정함이 나를 살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언니가 가르쳐준 믿음과 용기를 품고 혼자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언니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더 단단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지는 지난해 150kg에서 78kg까지 감량하며 미나 류필립 부부와 함께 '다이어트 프로젝트' 콘텐츠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함께하는 영상이 중단되며 불화설이 불거졌고, 이후 양측이 "강요나 다툼은 없었다. 오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글로 박수지는 오해를 직접 풀고, 미나와의 관계 회복을 공식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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