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정동환이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이순재의 근황을 전했다.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년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개최됐다.
이날 정동환이 부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절친이었던 고(故) 전유성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어 "또 하나 가슴 아픈 일이 있다면"이라면서 이순재를 언급했다. 정동환은 "제가 좀 이상하게 재미없고 긴 연극을 많이 한다. 7시간 30분 동안 하는 작품도 있는데, 그 자리에 한 번도 빠짐없이 와서 격려해 주신 분이 계시다. 그분이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신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지금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 바로 이순재 선생님이시다. 건강이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만 90세로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인 이순재는 지난해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여 대중의 걱정을 샀다. 실제로 건강 문제로 한 작품에서는 하차하기도 했다.
이순재의 건강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지난 8월 "현재 이순재 선생은 고령으로 인한 근력 감퇴로 열심히 재활 중인 상황이다. 다른 건강 이상 소견은 없다. 다만 올해 90을 넘은 나이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회복이 더뎌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 뿐이다. 재활을 하면서 영화와 드라마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며 "이순재 선생을 향한 국민의 걱정을 잘 알고 있지만 조금만 기다려 준다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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