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데미 무어, 긴 머리로 전하는 폐경기 여성의 당당함…"나이 들면서도 나답게 살고 싶다"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긴 머리를 유지하며 폐경기 여성으로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삶의 방식을 강조했다.
2025년 Glamour '올해의 여성'로 선정된 그녀는 최근 화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 긴 머리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듣지만, 나는 믿지 않았다"며 "주변 여성들은 대부분 머리를 남성적으로 자르고, 스스로를 비성적으로 만들곤 했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GI Jane 촬영 이후 강렬한 경험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뒤, 데미는 자연스럽게 머리를 길러왔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잠시 일을 쉬던 시기와 겹쳐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며 "단순히 스타일이나 편의 때문이었을 수도 있지만, 나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데미는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폐경기를 겪는 여성들에게도 "나이와 상관없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외모나 사회적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긴 머리를 통해 나이 들어도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었다.
한편 데미무어는 최근작 '서브스턴스'로 중견배우에 들어서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극중 데미무어는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대스타였던 '엘리자베스' 역을 맡아 노쇄한 몸과 멀어진 대중의 관심에 괴로움을 느끼고 젊고 아름다운 몸을 얻을 수 있는 신비한 약물을 알게 된 후 겪는 일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해당 약물을 통해 그는 일정 시간 젊고 아름다운 자아 '수'(마가렛 퀄리 분)로 살아갈 기회를 얻는 엘리자베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와 충돌하고 점점 더 서로를 망가뜨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데미 무어는 '서브스턴스'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과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을 연이어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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