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제 잠실이다."
배우 조인성부터 박보영, 소녀시대 유리, 소이현 인교진 부부, 개그맨 강재준 등 연예인 찐 한화팬들이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다.
조인성은 지난 24일 자신의 계정에 한화 이글스 모자 사진을 올리며 "이제 잠실이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조인성은 차태현과 함께 오랜 한화팬으로 팀이 지고 있어도 경기장을 찾아 끝까지 응원하다가 가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여러번 잡히기도 했다.
박보영 역시 SNS에 "나는 행복합니다♥ 최.강.한.화"라고 썼다. 박보영은 팬들과의 소통에서 "도파민이 터져. 이런 날이…. 내가 야구 본 이후 처음이야"라고 행복해했다.
인교진의 아내 소이현은 "축하합니다! 잠실로 고고싱!"이라며 "인교진씨 그만 울어요"라며 남편 배우 인교진의 근황을 재치있게 전하기도 했다.
강재준도 25일 전날 한국시리즈 진출 영상을 다시 돌려보며 "아침부터 계속 돌려보는 중"이라며 감격했다.
강재준은 전날 직접 야구장을 찾아 직관한 사진을 올리며 "내 인생 최고의 승리요정 경기"라고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도 SNS에 "한국시리즈라니.........."라는 글을 올려 자축했고, 이날 시구와 애국가를 불렀던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가수 배다혜 부부 역시 SNS로 승리의 기쁨을 전파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도 "포기 안해줘서 고마워, 이겼는데 왜 눈물이..잠실에서 만나요"라며 올라온 감정을 추스렸다.
한편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대 2로 이기며 승리를 가져갔다.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26일부터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겨룬다.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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