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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겨울 스포츠 축제의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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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막에 앞서 2월 4일 컬링부터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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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을 3회 이상 개최한 나라는 미국(4회)과 프랑스(3회)에 이어 이탈리아가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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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리 하계 대회에 이어 유럽에서 올림픽이 이어지며, 동계 올림픽으로만 보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벌어진다.
2019년 6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를 투표에서 누르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단일 올림픽 최초로 개최지명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다.
개최지 상황에 따라 일부 종목이 다른 도시에서 열리거나 동계 올림픽의 경우 빙상과 설상으로 크게 나뉘어 분산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 대회는 역대 올림픽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며 대체로 기존 시설을 활용,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둔 영향이다.
대회 장소를 '클러스터'로 분류한 것만 4곳이다.
개회식장인 산시로(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가 위치한 밀라노 클러스터에서 빙상과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며, 400㎞가량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 클러스터에서는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 종목이 개최된다.
밀라노 기준 200㎞ 안팎으로 떨어진 발텔리나 클러스터, 발디피엠메 클러스터에서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는 열리지 않고 폐회식만 개최되는 베로나도 밀라노에서 150㎞, 코르티나담페초에서 250㎞ 떨어진 곳이다.
새로 건설되는 경기장은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와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 정도다.
슬라이딩 센터의 경우 건설 과정이 지연되면서 이탈리아 밖 다른 국가에서 썰매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검토되다가 지난해 2월 새 트랙 건설이 재개됐다.
이번 대회엔 신설된 산악스키를 포함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직전 베이징 동계올림픽(109개)보다 7개 늘었다.
세부 종목별로는 프리스타일 스키에 가장 많은 금메달 15개가 걸렸고, 스피드 스케이팅 14개, 크로스컨트리 스키 12개,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가 11개씩이다.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여성 최초로 올림픽 선수단장을 맡게 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직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종합 14위(금2·은5·동2)보다 많은 금메달로 높은 순위를 노린다.
동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린 올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개최국 중국(금32·은27·동26)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엔 90개국 안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파리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일부 종목에 나선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불참에 따른 징계로 2022 베이징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최근 예선 대회에 나섰던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잇츠 유어 바이브'(IT's Your Vibe)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느낌, 분위기, 개성이라는 뜻의 바이브(vibe)를 활용한 모토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연대, 에너지, 열정을 공유함으로써 올림픽의 본질을 부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IT'는 이탈리아를 뜻하는 약자이기도 해 다채로운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마스코트는 '유럽 담비 남매'인 '티나'(Tina)와 '밀로'(Milo)다.
엠블럼은 개최 연도이자 개막일 숫자 '26'을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했다.
성화는 다음 달 26일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되며, 12월 초 로마로 이동해 이탈리아 내 봉송이 진행된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개·폐회식에 참여했던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가 연출하는 개회식은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아르모니아'(Armonia)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의 메인 무대는 개최지들의 연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꾸며지고, 밀라노와 코르티나, 발텔리나, 발디피엠메에서 선수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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