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태백시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 외 거주자 1∼5인으로 구성된 관광팀이 태백에서 숙박·식사·체험 등 지역 내 소비를 할 경우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것이다.
기존 2∼5인 팀 대상 1인당 1만원 지원 방식에서 범위와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 조건은 태백시 관내 숙박·식당·체험시설 이용,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및 SNS 인증 게시 등이다.
소비금액 기준에 따라 7만원 이상 3만원, 10만원 이상 5만원, 15만원 이상 8만원이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인센티브를 신청하려면 여행 당일까지 '여행 사전계획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 14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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