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차관,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시설 현장점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11월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50% 할인해주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한다고 3일 밝혔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공주시 마곡사를 찾아 템플스테이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전국 158개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차담, 명상, 예불, 발우공양, 사찰음식 만들기 등으로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33만2천297명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사이에서도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외국어 전문인력이 배치된 외국인 전문사찰 3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 차관은 "템플스테이는 우리 전통문화 유산이자 국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선사하는 중요한 문화 자원"이라며 "템플스테이가 범정부 할인 행사에 동참하는 만큼 가을 여행 확산과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예약 방법은 '템플스테이' 누리집(https://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aer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