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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부앙가, 슈퍼팀에 당했다" 뒤늦은 적장의 한탄. LAFC에 패한 오스틴 에스테베스 감독 "리그 최고 역습 선수 2명이 완전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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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과 부앙가. 슈퍼팀에 당했다.'

니콜라스 에스테베스 오스틴 FC 감독의 한탄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LAFC는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LAFC는 지난달 30일 오스틴과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부앙가와 2골을 합작하면서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메이저리그사커 공식 홈페이지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오스틴 FC의 에스테베스 감독의 인터뷰를 실으면서 손흥민의 위력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오스틴 FC를 지배한 후 슈퍼팀으로 불렸다'며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은 LAFC 파괴적인 듀오였다. 무서운 방식으로 오스틴 FC 수비진을 괴롭혔고, 서로가 트레이드마크인 전환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제공한 후 축배를 들었다'고 했다.

오스틴 FC 에스테베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공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는 리그 최고의 역습 팀과 경기하고 있다는 현실을 알지 못했다. 리그 최고의 역습 선수 두 명에게 완전히 당했다'며 '우리는 규율이 충분치 않았고 슈퍼팀과 경기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번개처럼 빠른 전환을 했고, 빠른 스텝오버로 하단 코너를 향해 왼발 슛을 날렸다'고 골 장면을 묘사했다.

2022년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스 지는 손흥민이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양발을 쓰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에서 넣은 44%의 골이 왼발이었다고 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 역시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10년을 보냈다. 매일 훈련을 했고, 함께 많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나는 누구보다 그를 잘 알고 있다. 1대1일 때 오른쪽, 왼쪽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양발로 슛을 쏘는 데 문제가 없으며, 그의 최대 장점이다'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