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뉴비트가 11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는 심경을 털어놨다.
뉴비트는 최근 서울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11월 컴백 대전에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며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과 기회가 되면 챌린지를 함께 찍고 싶다"라고 했다.
뉴비트의 신보 '라우더 댄 에버'는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뉴비트의 첫 발자국이다. 월드와이드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전곡 영어 가사와 직관적인 사운드를 예고한다. 해외 리스너와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목표로 글로벌 K팝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11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는 점이 관심사다.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등 대형 그룹의 컴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여여정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주제가 '자신을 사랑하자', '주체는 나'라는 메시지다. 남을 의식하기보다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직하게 해나가자는 이야기를 팀 안에서 많이 했다"며 "어떤 팀이 함께 컴백하더라도, 저희 무대를 묵묵하게 준비하고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민성은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개인적인 팬심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연습생 때부터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의 무대를 많이 따라 했다"는 홍민성은 "데뷔하고 나서도 커버를 했었다"며 "이번에 컴백 시기가 겹치더라. 꼭 한 번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접 보고 싶고, 기회가 되면 챌린지도 함께 찍고 싶다"고 바랐다.
그런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욕심도 드러냈다. 박민석은 "멤버들이 개그 욕심이 있는 편이다. 저희끼리는 저희가 재밌다는 걸 잘 안다. 다만 신인이라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는 부분이 있다"며 "팀으로 나갈 수 있는 '출장 십오야' 같은 프로그램에서 유머 감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최서현은 "컴백을 앞두고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평소 먹는 걸 좋아해 '먹방'을 찍고 싶다고 마케팅팀에 자주 말한다"며 "'꼰대희'처럼 먹으면서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나, '놀라운 토요일'처럼 가사 맞추면서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뉴비트의 첫 미니앨범 '라우더 댄 에버'는 6일 정오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