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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100% 토종 선수로 선발진을 꾸렸다. 안재준 강현제 백성동이 3-4-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을 맡고, 김종우 김동진이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섰다. 김인성 조재훈이 양 윙백 위치에 포진했고, 박찬용 이동희 박승욱이 스리백으로 늘어섰다. 윤평국이 골문을 지켰다. 직전 1일에 열린 김천 상무와의 K리그1 경기와 비교해 선발 8자리를 바꿨다. 베테랑 듀오 기성용 신광훈은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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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상대 진영 좌측 깊숙한 지점까지 침투한 백성동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포항 조재훈에게 연결했다. 공을 잡은 조재훈이 골문 상단을 노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기회 뒤에 위기가 왔다. 45분, 포항 수비진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공을 어설프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히가시카와 히데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포항 입장에선 다행히 히가시카와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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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공격에 가담한 박찬용이 조재훈의 크로스를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설상가상 오베르단이 추가시간 2분 다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벤치로 물러난 오베르단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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