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초반, 유럽 최강은 이견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파리생제르맹과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은 UCL 4연승에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또 이번 시즌 개막 후 공식전 16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통틀어 개막 이후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종전 13연승)도 또 새로 썼다. 바이에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연승,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에서 2연승을 올렸고, 지난 8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에서도 승리했다. 그야말로 무적 행보다.
하지만 슈퍼컴퓨터의 예상은 달랐다. 6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통계매체인 OPTA의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올 시즌 UCL 우승팀을 공개했는데, 1위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의 우승확률은 무려 24%로 14%의 바이에른 보다 10%나 높았다. 슈퍼컴퓨터는 아스널과 바이에른이 결승에서 만나, 아스널이 이기는 그림을 예상했다.
바이에른에 가려서 그렇지 아스널의 초반도 경이로운 수준이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8승1무1패, 승점 2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에 승점 6점 앞서 있다. UCL에서도 4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의 강점은 역시 수비다. 아스널은 올 시즌 치른 모든 대회에서 단 3골만을 내주고 있다. 잉글랜드에서도 최소 실점을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아스널의 수비는 완벽하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7일 맞대결을 펼친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 시즌 UCL 최고의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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