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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는 시청률 2.4%로 출발해 최고 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찍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전여빈은 종영 전 스포츠조선과 만나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이고 둥근 결말이다. 자극적 결말을 원하신 시청자 분들의 도파민 지수를 챙기기에는 아쉬울 수 있지만 저는 영란이로 산 몇 개월이 있으니 아주 영란이로서는 마음이 풍족했다. 벌을 받을 사람은 받고, 아쉽지 않은 결말을 맞은 따뜻한 결말이었다. 첫회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응원을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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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여빈이라면, 유산을 기부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저는 제가 챙겼다"며 웃은 뒤 "저라도 회장님의 마음을 아니까. 회장님이 어떤 마음으로 돈을 버셨는지, 마지막에 회장님의 마음이 화해를 남겨주시는데 영란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너를 이런 도구로 쓴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신다. '영란아, 이제는 그냥 행복해라. 내가 너에게 바라는 건 그거 하나'라고 하시더라. 영란이는 알았을 것 같다. 자신에게 필요한 돈의 일부를 양심적으로 남겨두고, 사회에 이 돈이 필요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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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과의 연기 호흡이 좋았던 것과는 별개로 러브라인이 갑작스럽다는 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여빈은 "어느 순간 갑자기 마음이 발현이 됐을 것 같다. 엄마가 처음 무창에 찾아왔을 때 동민이가 찾아와서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 이야기를 하라'는 대사를 하는데, 그 신을 연기하면서 갑자기 뜨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연인으로서 설레는 것보다는 어떤 한 사람이 걱정이 되고 안부를 묻는 것 자체에 진짜 떨리는 것 이상의 애정이 느껴지는 순간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신기한 게 저 혼자만의 감정인 줄 알았는데 감독님도 그 장면에서 로맨스가 아주 많은 설명이 없더라도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하더라. 사랑에 빠진다는 게 '나를 얼만큼 사랑해?'의 대답은 들을 수 있어도 결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감정을 영란이랑 동민이도 주고받지 않았을까. 만약 그게 시청자 분들에게 닿지 못했다면, 그건 제가 표현적으로 더 섬세한 연기를 못했던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만약 그랬다면 제가 아쉽고 죄송한 마음을 부친다. 조금 더 디테일한 연기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마음에 잘 담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반성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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