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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내년 코너 갤러거 영입" HERE WE GO 피셜!…"상당한 이적료 지불할 듯"→중원 보강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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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코너 갤러거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주장을 인용해 맨유의 갤러거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다. 로마노는 맨유가 오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 최소 한 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예정이며, 그중 한 명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갤러거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공격진 보강에 집중했다. 2024~2025시즌 공격 진영에서의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마테우스 쿠냐, 벤야민 셰슈코,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이제 공격 진영이 어느정도 강화된 만큼 오는 2026년에는 중원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코비 마이누를 신뢰하지 않는 데다 마누엘 우가르테도 영입 이후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마노는 "코너 갤러거는 맨유에게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8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보내길 원치 않았다"라며 "1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월은 쉽지 않을 거다.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고, 확실한 건 2026년에 맨유가 최소 한 명의 미드필더를 반드시 보강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갤러거를 영입할 경우의 장점은 프리미어리그 적응 기간이 거의 필요 없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인 그는 이미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쌓았고,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현재 갤러거는 스페인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8000만원)를 받고 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아래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메오네는 그를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 중이다. 갤러거는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좌우 측면에서도 기용되고 있다.

맨유는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서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고액 연봉의 나이든 선수들을 영입해 번번이 실패했던 맨유다. 갤러거만큼은 성공적인 선택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체는 "맨유가 갤러거를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여전히 팀 전술에 유용한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주전 경쟁과 경기 시간 문제를 고려하면 2026년 갤러거가 새로운 도전을 택할 여지도 충분하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