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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는 9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를 통해 "로메로가 주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로메로가 지금 토트넘에서 하는 짓은 끔찍하다"고 했다.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였던 로메로는 올 시즌 손흥민이 남기고 간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 시즌까지 부주장이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보여준 놀라운 수비를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구애를 한몸에 받고 있던만큼, 그를 달래려는 마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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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는 로메로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로메로는 미드필드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리커버리를 위해 뛰지도 않는다. 수비수라면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며 "로메로는 미드필드에서 수비를 하기 위해 밀고 올라가지만 완전히 무시당하고, 그저 조깅만 하면서 팀에 도움을 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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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손흥민은 캡틴이 되자마자 결과에 상관없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후 리더를 잃어버린 토트넘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뉴캐슬전 0대2 패배 이후에도 스펜스가 라커룸으로 향하자 페드로 포로가 다가와 다그치는 일이 있었다. 이번에는 팬 뿐만 아니라 감독마저 외면하며 상황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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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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