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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후계자' 20대, 어마어마한 재력 "부업 수익만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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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영농계 이재용' 신승재가 본업 외에도 소 인공수정사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는 20대의 나이에 소 100마리를 소유해 억대 자산을 보유한 'K-농업의 미래, 영농 후계자' 신승재, 천혜린의 일상이 첫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농 후계자' 신승재, 천혜린 부부가 합류했다. 부부는 730평 규모의 초대형 축사부터 3억 원대 가치의 소, 역대급 스케일의 개인소유 땅을 공개하며 '영앤리치 부부'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신승재는 본업 외에도 소 인공수정사로 활약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따놨다. 아들을 낳고 가장의 무게가 생겨서 부업을 시작했다. 한번 출장가면 한 마리당 5만원씩 받는다. 수정사 하면서 가장 많이 한 건수는 하루에 40건됐다. 하루에 200만원을 번거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정 의뢰한 축사에 도착한 신승재는 주저 없이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인공 수정할 소의 상태를 확인하더니 바로 장갑 낀 팔뚝 전체를 소 몸 안으로 넣었다. 인공수정 전 난소 촉진 및 상태 체크하는 것이었다. 이후 냉동 보관한 정자를 암소 자궁에 주입했다.

신승재는 인공수정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무서운 전염병을 인공수정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인공수정을하면 족보가 차곡차곡 쌓인다. 우월한 유전자를 계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