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격돌 상대' 볼리비아-가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볼리비아(14일·대전)-가나(18일·서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5년 마지막 A매치다. 이번 2연전 결과로 다음 달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 수성 여부가 결정된다. 홍 감독이 10일 공식 훈련을 앞두고 "일단은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인데 조 추첨에서 포트 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다.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이유다. 한국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동경(울산 HD)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상대팀도 마찬가지인 모습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1일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가 부상으로 11월 A매치 기간 가나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그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가나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가나는 일본(14일)-한국과 붙는다. 쿠두스의 부상 상태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친선경기를 위해서는 엄청난 이동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쿠두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전 2골을 넣은 기록이 있다. 당시 가나가 3대2로 이겼다.
볼리비아도 최종 명단에 올랐던 선수 4명이 대거 이탈하게 됐다. 볼리비아 언론 라라손은 10일 '볼리비아 대표팀 선수 4명이 11월 아시아에서 열리는 A매치에서 제외됐다. 카를로스 람페, 롭슨 마테우스, 에르빈 바카 등은 한국-일본과의 A매치를 위해 예정된 훈련에 제때 합류하지 못한다. 결국 이들을 제외하기로 했다. 오스카르 비예가스 볼리비아 A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와 같은 결정을 전했다. 유감을 표했다. 제외된 선수들은 프로팀 일정 탓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볼리비아축구연맹(FBF)은 비자 절차 및 항공편 등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새로운 선수를 소집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22명으로만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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