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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진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두산 마무리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명진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10월 일본 교육리그에 이어 11월 마무리캠프까지 강행군이다. 두산은 오는 21일 귀국한다. 올 시즌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오명진은 페넌트레이스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담금질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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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진은 올해 '시범경기 4할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개막전 2루수로 출격했다. 첫 4경기에 14타석 동안 안타를 못 치다가 4월이 돼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전반기 맹활약을 펼쳐 올스타전까지 출전했다. 첫 풀타임 한계도 느꼈다. 후반기에 페이스가 꺾였다. 올해 107경기 371타석 타율 2할6푼3리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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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여동생이 특히 야구에 관심이 많다. 오명진보다 11세나 어리다. 오명진은 1남 2녀의 장남이다. 오명진은 "막내동생이 막 문현빈만큼만 하라고 한다. '내가 메이저리그 가라고 하냐 문현빈만큼만 해라'라고 한다. 그래서 너는 너무 꿈이 크다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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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진은 "새로운 감독님 코치님이 오신만큼 더 잘하고 싶다. 올해 가을야구를 보니까 정말 재미있게 하더라. 많이 부러웠다. 내년 내후년에는 저 자리에 내가 있고 싶었다"고 말했다.
겨울 운동 파트너도 이미 구했다. 고졸신인 박준순이다. 오명진은 "박준순과 오전에는 잠실에 나와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할 것이다. 오후에 개인적으로 다니는 센터에서 타격 훈련을 하려고 한다. 박준순이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함께 잘하면 팀이 좋은 것이다. 올해 한 번 배웠으니 내년에는 슬럼프가 오더라도 꾸준히 루틴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그게 부족했다"고 의지를 표출했다.
미야자키(일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