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에 대한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망(PSG) 감독의 기대가 크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축하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프랑스 플라네테 PSG는 11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이강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PSG에서의 100번째 경기를 축하하고 싶다. 그는 코너킥을 전담하고 있는데,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최근 보이고 있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강인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능이 있다. 우리는 그를 아주 잘 알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 등 PSG의 핵심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전에 선발 출장해 3대2승리에 기여했다. 이는 이강인의 PSG에서 통산 100번째 경기였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5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주앙 네베스의 머리로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네베스가 이를 가볍게 돌려놓으면서 극적인 결승골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승리해서 정말 행복하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팀이 오늘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리그의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강인은 "우리는 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그 결과를 얻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팀을 도울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 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엔리케 감독의 믿을맨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