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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는 시즌 내내 꼴찌에 머물렀다. 박창현 감독, 서동원 대행에 이어 김병수 감독까지 올 시즌 벤치에 앉은 감독만 3명이다. 3~4월 7연패를 당한데 이어 5월부터는 무려 16경기 무승(6무10패)의 수렁에 빠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이었다. 모두가 대구의 강등을 당연시 했다. K리그1은 최하위가 자동강등하고,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10위는 K리그2 PO 승자와 승강 PO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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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제주다.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말 그대로 멸망전을 치른다. 대구가 승리할 경우, 최하위에서 탈출하게 된다. 승점이 35로 같지만, 44골을 넣은 대구가 다득점에서 제주(38골)에 앞선다. 제주가 승리할 경우, 대구는 그대로 강등이 확정된다. 무승부시는 최종전까지 넘어간다. 대구가 쓰는 드라마, 결말은 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일까. 일단 클라이막스까지는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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