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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게스트 김범수는 "위라클에서는 내 이야기를 처음으로 밝혀도 되겠다"며 "현재 발성장애로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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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대 에이징(노화)과 겹쳐서 혼란스러운 과정에 있다. 성구라고 브릿지 하는 부분의 성대가 퍼져버렸다.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내 노래는 거의 그 구간이다. '보고싶다'의 40%가 다 그 구긴이다"라며 "가장 중요한 핵심 구간을 노래가 안되는 상황이라 무대 트라우마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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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발성장애가 됐는데 이미 잡힌 공연이 있었다. 키를 완전 낮춰서 공연할까 생각했다가 그건 김범수 스타일이 아닌거다. 그래서 원키로 가기로 했다. 공연 전에 관객분들께 양해를 구했다. 목 상태가 안좋으니 함께 같이 불러달라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날 20~30번씩 삑사리 내면서 공연을 끝마쳤다. 내 상황 때문이 아니라 내가 정면승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목놓아 우시는 분들이 많았다. 공연 끝나고 엄청난 DM을 받았다. 관객분들도 힘든 상황이 있는데 나를 보고 비슷한 마음으로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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