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뇌진탕 후유증으로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5일(한국시각) "루카스 베리크발은 첼시전에서 겪은 뇌진탕 후유증으로 스웨덴 대표팀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지난 2일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뇌진탕으로 교체됐다. 베리발은 상대 선수가 걷어낸 공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으면서 경기장에 쓰러졌다. 이후 교체를 거부했지만, 팀닥터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해 경기장을 나왔다. 이후 베리발은 소속팀 경기에서 계속해서 결장했다.
앞서 스웨덴 매체들은 베리발이 스위스와의 FIFA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백기를 들었다'라고 표현했다.
스웨덴 대표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베리발은 토트넘과 첼시의 리그 경기에서 입은 뇌진탕의 영향으로 인해 대표팀의 두 경기에 뛸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이미 여러 핵심 선수 없이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게도 또다른 타격이 될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총 1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부상 병동으로 리그에서 처참한 성적을 보인 토트넘이다. 프랭크 감독마저 비슷한 위기에 처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 감독 시절 부상 문제로 비판받았지만, 현재의 상황은 오히려 당시 그의 어려움을 증명하는 듯하다"라며 "다가오는 일정은 프랭크 감독에게 특히 부담스럽다. 선수들이 A매치에서 복귀하자마자 토트넘은 곧바로 아스널과 맞붙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로부터 사흘 뒤에는 파리생제르망(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경기 모두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일정이며, 현재의 부상 상황은 승리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프랭크 감독 입장에서는 베리발의 빠른 복귀를 바랄 수 밖에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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