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노린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각) "리버풀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올리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23세의 공격수 올리세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축구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팀 동료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올리세는 마법사다. 기술 수준이 매우 높다"라며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득점도 하고, 도움도 주고, 심지어 수비도 한다"라고 극찬했다.
앞서 스페인 피차헤스는 리버풀이 클럽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올리세를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가까운 시일 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리버풀이 그를 적절한 시점에 이적시키고 더 젊은 자원으로 교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분석이다.
올리세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만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리버풀이 실제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 매각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리버풀은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2억 유로(약 3300억원)에 가까운 역사적인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 정도 규모의 제안은 바이에른 뮌헨도 거절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은 올리세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며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바 있다. 적응도 빠르고 즉시 전력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측면 공격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올리세는 득점력과 스피드를 보완해줄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진다. 이번 시즌 살라는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며, 그를 올리세로 대체하는 선택이 이상적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올리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만약 리버풀이 영입에 성공한다면 살라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얻는 셈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