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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거미 6세 딸, 부모 골고루 닮았네..."상황극·노래 부르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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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정석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채널에는 '조정석SHOW 오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유연석은 조정석의 딸을 언급하며 "예원이 처음 보여줬을 때 진짜 신기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예원이가 6살이 됐다. 오늘 유치원에서 핼러윈 데이 행사에서 호박 치마를 입고 갔는데 너무 귀엽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예원이가) 혼자 유치원 가려고 준비하면서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누구한테 그러는 거야 예원아?'라고 했더니 '아빠가 해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예원 공줍니다'라고 거울 대역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딸의 끼에 대해 묻자 "끼가 있다기보다는 상황극 같은 걸 되게 좋아한다. 내가 볼 때는 놀이처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나는 동화책을 읽어줘도 재밌게 읽어준다. 내 데뷔작이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조정석이 아빠면 진짜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딸이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면서 "요즘은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빠졌다. '골든', '소다팝' 너무 좋아한다. 유치원 갈 때마다 자기 기분에 따라 엄마한테 '오늘은 루미 언니 머리 해줘'라고 한다. 거미 씨가 또 머리를 잘해서 조이, 미라 머리 바꿔가면서 등원한다"고 말했다.현재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둔 조정석은 이후 계획에 대해 "콘서트 끝난 후에는 둘째 출산 준비를 해야 한다. 거미 씨가 둘째를 낳게 되면 첫째 유치원 등·하원과 육아는 내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계 대선배'인 아내 거미의 조언이 있었는지 묻자 "조언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준다. '오빠 잘할 수 있다. 오빠 잘한다'는 이야기를 해준다"며 "가끔 혼자 발성 연습하면서 물어보기도 하는데 샤워하다가 흥얼거릴 때가 있지 않냐. 그러면 밖에서 '오빠 지금 발성 좋아요'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