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도쿄데플림픽 한국 선수단 기수' 테니스 에이스 이덕희(세종시청)가 금메달을 향한 첫 단추를 잘끼웠다.
이덕희는 1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블라디슬라프 아브라모프(개인 중립선수)를 세트스코어 2대0(6-1, 6-0)으로 꺾고 2라운드(32강전)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날카로운 서브와 정확한 리턴으로 랠리가 이어질수록 아브라모프가 힘겨워 하는 모습이었다. 이덕희는 1세트를 단 1경기만 내주고 가져왔다. 2세트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2023년 9월 첫 출전한 그리스 세계농아인선수권에서 단식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데플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 대한민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데플림픽에 나선 이덕희는 이번 도쿄 대회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덕희는 데플림픽을 100일을 앞두고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깨가 무겁다. 부담스럽지만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라며 "2022년 브라질에서 열린 데플림픽에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엔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는 출전하게 됐으니 대회에 나가서 선수들과 경쟁하며 즐겁게 뛰고 싶다"고 말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비장애인 대회에서 새 역사를 열어온 에이스 중의 에이스다.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고 대화하고, 경기 중 서브 소리, 라인 판정 소리 등을 들을 수 없어 시각적으로만 플레이를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한국 테니스의 역사가 된 선수다. 2013년, 불과 열다섯 나이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 7월엔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국제 퓨처스대회 정상에 서며, 만 16세1개월의 나이로 한국 선수 최연소 퓨처스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9년 청각장애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023년 세계농아인테니스선수권에서 처음 장애인 대회에 나선 이덕희가 이제 도쿄데플림픽에서 장벽을 허문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다음은 첫 경기를 마친 이덕희와 일문일답 전문이다.
도쿄=공동취재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은
기분 좋고 완벽한 경기였다. 앞으로 금메달이 목표인데 하나씩 천천히 부상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매 경기 집중하고 노력하겠다. 한국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이 나고 감사드린다.
- 데플림픽 첫 출전인데 어떤 느낌인지
낯설긴 했지만 아는 선수가 많아서 좋았다. 좋은 사람들이 많고 재미있다. 다른 대회와 비교했을 때 분위기가 느낌이 새롭고 조금 다르지만 좋은 친구와 경쟁 상대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 이번 대회를 대비해 어떻게 훈련을 진행했는지
(앞서 출전했던) 일본 고베 챌린저 대회에서 연습 이슈도 있었고 체력, 부상 관리 등 준비를 하다가 도쿄에 왔는데 금방 적응돼서 다행이고 앞으로 하나씩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대회각오는
결승전 가는 것이 1차 목표다.물론 금메달을 따고 싶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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