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규성의 미트윌란 동료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마테오 모레토는 1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프랑쿨리누는 이탈리아 클럽들뿐만 아니라, 올여름 이미 접촉했던 바이에른 뮌헨에도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트윌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제안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랑쿨리누가 해외 빅클럽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란쿨리누는 조규성이 다친 후에 주전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2004년생 유망주다. 조규성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왔던 2023~2024시즌에는 프랑쿨리누가 교체 자원이었다. 지난 시즌 조규성이 무릎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동안, 미트윌란은 아담 북사라는 장신 스트라이커를 활용했다. 북사가 먼저 주전으로서 기회를 받았지만 프란쿨리뉴의 잠재력도 남달랐다.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프란쿨리누는 28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남다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때부터 프란쿨리누는 해외 구단들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프란쿨리누가 빠르게 성장하자 북사를 1시즌 만에 매각했다. 프란쿨리누를 확실하게 밀어주겠다는 계획이었다.
미트윌란의 선택은 옳았다. 프랑쿨리누는 이번 시즌 완전히 기량이 만개하면서 리그 14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중이다. 프란쿨리누는 일단 신체 조건이 매우 좋다. 186cm로 높이 경쟁력도 뒤떨어지지 않는데 운동 능력과 속도가 대단하다. 축구 지능이 좋아 공간 이해도가 뛰어나며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다.
프랑쿨리누가 어리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많아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랑쿨리누의 이적설이 본격화되면서 조규성을 괴롭혔던 부상이 정말로 아쉬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 미트윌란에서 데뷔하자마자 곧바로 덴마크 리그에서 경쟁력을 잘 입증했다. 반월판 문제를 달고 시즌을 보냈는데도 30경기 12골 4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024~2025시즌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서 조규성은 빅리그 진출길도 열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미 군대 문제로 해결한 채로 해외에 진출한 상태였기에 걸림돌도 없었다. 실제로 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 활약할 때 EPL 이적설이 제기된 적도 있다.
조규성이 2023~2024시즌 정도의 활약만 했어도 빅리그에서 제안이 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 시즌 조규성 대신 주전으로 뛴 북사가 리그에서 22경기 12골 1도움을 기록하고 1시즌 만에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1996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북사보다는 조규성이 나이도 2살 더 어리기 때문에 조건적인 부분에서 전혀 뒤처지지가 않는다.
과거는 바꿀 수 없기에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조규성이 무릎 건강과 기존의 득점력을 다시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여전히 빅리그행 진출 가능성은 열려있다. 최근 조규성은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발탁돼 복귀골을 터트리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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