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시영이 생후 17일 된 딸의 크리스마스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시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라는 문구와 함께 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산타 복장을 한 신생아가 크리스마스 소품과 함께 상자 위에 누워 있었고 손발까지 모두 감싸여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시영이 언급한 '오너먼트'는 장식품을 뜻하는 표현으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반응도 나왔다. 해당 게시물은 22일 정오 기준 삭제된 상태다.
이시영은 앞서 지난 8월에도 비슷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미국의 한 식당 영상 속에서 아들이 테이블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고 주변 손님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 장면은 곧바로 논란이 됐고, SNS를 중심으로 비매너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달라", "예쁜 영상도 좋지만 주변 사람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최근 딸을 출산했다. 2017년 결혼 이후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