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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간절함은 마찬가지다. 승강 플레이오프(PO)권인 11위 제주와 자동 강등권인 12위 대구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경우의 수는 간단했다. 제주가 승리한다면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최종전과 관계 없이 대구는 최하위를 확정한다. 반면 대구가 승리한다면 승점은 35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다득점에서 44골로 앞선 대구가 38골의 제주를 12위로 밀어낸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면 두 팀 모두 최종전 승리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두 팀 모두 강등의 역사를 경험한 바 있다. 대구는 2013년 12월 강등, 2016년 12월 승격 확정 이후 10년 만에 다시 K리그2로 떨어지게 된다. 반면 제주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강등의 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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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를 벌리지 못하며 추격에 허용한 제주다. 대구가 상승세를 탄 9경기 동안 제주는 1승(1무7패)에 그쳤다. 34라운드 수원FC전(2대1 승)에서 승리하며 다시 달아나는 듯 보였으나, 다시 2연패로 쓰러졌다. 경기력은 비교적 대구보다 안정적이지만,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아직 자력으로 최하위를 벗어날 여력이 남은 상황, 제주로서는 대구를 잡아내며 승강 PO까지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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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대형 공백이 있다. '대구의 왕' 세징야가 빠진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결장을 해야 했던 세징야는 제주전 복귀를 위해 주사 치료까지 불사하고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 출전 불가로 판단되며, 이날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세징야가 빠진 대구는 김주공 박대훈이 전방에, 중원은 지오바니 황재원 김정현 정치인이 출격한다. 수비는 김현준 우주성 김강산 정헌택이 자리한다. 골문은 한태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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