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집값이 크게 오른 신혼집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25일(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정시아, 백도빈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홍현희는 "신혼집이 원래 살고 있던 집이었다"고 밝히며, "익숙한 공간이다 보니 신혼 느낌은 솔직히 크게 없었다"고 고백한다. 제이쓴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나서야 비로소 신혼 같았다"며 당시 기억을 함께 떠올린다.
두 사람은 적은 예산으로 부동산 발품을 팔고, 셀프 인테리어를 해 나가던 과정을 신혼의 가장 큰 재미로 꼽는다. 당시를 회상하던 제이쓴은 "집을 보고 돌아오면 밤 늦게까지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집 앞 분식집에서 야식을 사 먹던 순간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그러던 중 홍현희는 "그 집 샀어야 했는데!"라고 절규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홍현희는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화병이 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지만, 제이쓴은 "그 때 우리 돈도 없었잖아"라며 한마디를 더해 슬픈 현실을 주지시킨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제이쓴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부부는 최근 매매가 최소 60억 원으로 알려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떠나며 이사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