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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이혼후 극심한 생활고 "가방 팔고, 알바까지..배우로서 끝난 줄 알았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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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명세빈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김 부장 아내 역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 명배우 명세빈"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에서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는 명세빈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명세빈은 이번 배역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지 않나. 제가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라며 자신의 '이혼' 경험을 솔직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생활고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달 카드값이 없어서 '뭘 팔까'로 시작해 가방도 팔고 이것저것 팔았다. 정말 절실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연기자로서 더 이상 일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싶어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기회가 닿아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구석에서 해라', '안 보이는 곳에서 해라'고 하더라"며 아픈 기억을 전했다.

이후 '김부장'에서 남편 김낙수 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류승룡은 "명세빈 배우가 이번 드라마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정말 명세빈 배우가 한다고?'라며 깜짝 놀랐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외발자전거 재주꾼 고하은, 낭만 러너 심진석, 판교 정신과 전문의 이경준, 그리고 배우 명세빈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한편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