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정재희(반포고)가 제1회 유라클배 16세 이하(U-16)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4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2~23일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정재희가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권유현(서초고)이 남고부에서 종합 우승했다'고 밝혔다.
유라클배 U-16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은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유소년 육성 지원 후원사인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쇼트트랙 유망주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만든 대회다.
첫날 1500m 종목에 이어 둘째날 500m와 1000m 슈퍼파이널이 치러진 가운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했던 정재희가 총점 36을 기록하며 김지원(34점), 이민솔(29점·이상 화정고)을 제치고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에선 권유현이 이윤석(영광고)과 나란히 34점을 따냈지만, 규정에 따라 권유현이 종합우승, 이윤석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찬(진천고·21점)은 3위에 올랐다. 유라클은 입상 선수에게 상장과 메달, 장학금을 제공했다.
한편, 유라클은 빙상연맹과 오는 12월 20~21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제1회 유라클배 피겨스케이팅 노비스대회도 개최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