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유정의 새로운 얼굴에 전 세계가 매료됐다.
2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최자원 반지운 극본, 이응복 박소현 연출) 8회에서 김유정이 선보인 폭발적인 연기가 연일 화제다.
백아진을 연기한 김유정은 황지선(김유미)의 진심 없는 사과에 강렬한 눈빛 연기로 경멸하는 감정을 표현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실소를 터뜨리다가도 책상 위 물건을 집어던지고, 화를 주체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등 순식간에 분노로 치닫는 백아진의 감정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완벽히 표현해냈다.
뒤이어 "지옥 속에서 희망은 함부로 가지면 안 된다는 거"라고 말하는 차분함부터 상처받은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애처로운 모습까지 김유정은 백아진의 무너진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주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압도적 연기를 선보인 김유정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친애하는 X' 9, 10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