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25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협약식을 진행, ESG 관련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 기부와 재미가 결합된 '퍼네이션(Fun+donation)' 형태의 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해 일상 속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2월 '행운 기부런 적금'을 출시한다.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금액이 비영리 법인 RMHC Korea에 자동 기부되는 구조로 설계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외식 업계와 금융 업계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고객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쉽게 참여하고, 맥도날드와 함께 '기분 좋은 순간(Feel Good Moment)'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