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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은 생존에 꼭 필요하다. 삼투압과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나트륨이 없다면 인간은 채 1분도 버티지 못한다.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동물들은 암염 등 천연 소금을 찾아다녔고, 인간도 그런 동물의 뒤를 밟아 산과 바위에서 소금을 얻었다. 해안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을 끓이거나 말려서 소금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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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이자 공공병원에서 보건의료 정책을 연구하는 저자가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18개 원소를 통해 노동문제, 사회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을 조명한 책이다. 나트륨을 설명하면서 신안의 염전 노예 문제를 건드리고, 수은을 해설하면서 미나마타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 소년 노동자의 어이없는 죽음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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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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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특별한 것이거나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해 나가면서 그것을 통해 자신의 인격을 향상시키고, 세상을 밝히며, 인간과 우주의 도(道)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이 책의 공부법은 가령 눈 내리는 막막한 벌판에 홀로 서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식으로 이 유한한 생을 살아야 옳은가'라고 문득 스스로에게 절실히 물을 때 찾아오는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되는 그런 공부법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부나비가 불로 뛰어들 듯 모두가 돈과 세속적 성공만을 위해 질주하는 이 상황에서 과연 누가 눈 내리는 막막한 벌판에 홀로 설 것인가."(2013년 '선인들의 공부법' 서문)
박희병 교수의 서문을 묶은 책이다. 1982년부터 2024년까지 40여년간 발표한 25권의 저서와 번역서 등의 서문을 모았다. 글은 저자의 생각을 담기 마련이고, 그 생각은 시대의 자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책은 그런 한 개인의 변화와 시대의 변화를 모두 담았다.
돌베개. 30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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