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故 이순재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진행된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앞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고(故) 이순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해 직접 수의를 마련했다고 알려졌다.
박술녀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순재의 빈소를 찾아, 취재진 앞에 섰다.
박술녀한복 원장은 "5∼6년 전에 선생님께서 건강하셨던 때 제 한복을 입으셨던 적이 있다"며 "유족들이 그 일을 기억해 오늘 (수의 관련) 논의를 하게 됐고, 내일 아침에 (입관식 때) 입혀서 보내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셨던 걸로 안다. 음식을 잘 못 드셔서 사모님께서 걱정하시는 걸 들었었다. 올해 초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들었다"고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전했다.
이어 박술녀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셨다. 항상 남을 배려하셨다"면서 "많은 분들이 보통 한복을 입어도 버선을 신으라고 하면 귀찮아 하시는데 이순재 선생님은 버선을 신으라고 권해 드리면 말 없이 신으셨다. 정말 자애로운 분"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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