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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편 노원빈은 흔들림 없는 태도로 "남편 좀 믿어라"라고 조용히 다독이며 시청자들에게도 잠시 안도감을 안겼다. 반면 직장에서는 긴장감이 극으로 치달았다. 학창 시절부터 앙숙이었던 양미숙(한지혜)이 "넌 남편이 피디니까 특혜받은 거 아니냐"며 조나정의 인턴 입사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것.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며 조나정은 사내에서 고립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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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양미숙은 인턴 채용 비리 의혹을 상무 서경선(김영아)에게 직접 제기하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서경선은 조나정을 모든 편성에서 배제하고 "자질 없으면 바로 탈락시켜라"라고 지시해 회사 내 공기를 더욱 싸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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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나정은 아이들을 데리러 유치원에 간 자리에서 양미숙의 딸을 데려가려던 주철근을 발견하고, 즉시 "이건 납치다!"라고 판단해 몸을 내던지며 막아섰다. 경찰서로 동행한 뒤 양미숙은 "남편이 여자한테 빠져 내가 번 돈을 다 가져갔다"며 숨겨온 현실을 고백했고, "우리 리애 뺏기면 난 어떻게 사냐"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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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숙이 진행한 방송 상품은 완판을 기록했고,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감정의 벽을 허무는 뿌듯함을 함께 나눴다. 양미숙은 시크하게 "근데 너 봐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라"라고 말하면서도 눈빛만큼은 달라져 있었고, 조나정 역시 "자존심 하나는 알아줘야 돼"라고 응수하며 묘한 동지애를 완성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김희선과 한지혜 드디어 마음 열었다, 근데 마지막 엔딩에 소름", "두 엄마의 현실 고군분투… 배우들이 미쳤다", "다음 회까지 어떻게 기다리지?"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7회는 12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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