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인생 후반부를 맞아 느낀 삶의 여유와 철학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26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의 '빚갚느라 다 팔고 달랑 두 개 남은 선우용여 명품백의 가격은? (충격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나이, 죽음, 감사, 그리고 '스스로 움직이는 삶'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했다.
선우용여는 70을 넘긴 나이에 처음으로 '내 나이'를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70일 때 처음 느꼈다. '내가 앞으로 몇 년 더 살까?' 그 생각이 들면서, 아침마다 살아 있는 게 감사하다"며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용여야, 일어났구나. 반갑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죽음이 멀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니까 오히려 매일이 신통하고 반갑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이 온 게 별로다. '한 살 더 먹었네' '또 갈 날이 머지 않았네' 그런 생각이 먼저 든다"며 "우리 나이엔 죽음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 이제는 그걸 자연스럽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소신을 말했다.
또 그는 "내가 요즘 깨달은 게 있다. 주식보다도 조식(아침식사)이 더 중요하다. 이제는 그냥 캐세라 세라(Que Sera, Sera)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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