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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 대신 임재영을 기용한 헤난 감독의 노림수가 제대로 통했다. 임재영은 이날 무려 82.35%의 공격 성공률로 16득점을 따내며 주포 러셀(25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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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마저 9대2로 앞서는 등 말그대로 경기를 압도했다. 헤난 감독이 준비한 블로킹과 수비시스템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최고의 공격수가 있어도 좋은 세터가 없으면 큰 의미가 없다. 오늘 한선수를 보라. 정확한 타이밍, 완벽한 분배, 상대 블로커들에게 '뭐지뭐지'하는 의문을 심어주지 않나. 한선수는 그런 선수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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