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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은 "어린 시절 종갓집의 무남독녀였다. 집안의 예쁨을 받으며 살다가 결혼을 선을 보고 일찍 하게 됐다"며 "전영록 스타일의 귀여운 남자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3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첫날밤에 돌변했다. 본색이 드러나고 밥달라고 소리만 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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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년만에 이혼했다는 성병숙은 "딸이 유치원에 들어갔는데 자주 울면서 왔다. 다른 애들은 아빠 있는데 난 왜 없냐. 아빠 만들어줘 하길래 뮤지컬 배우 친구가 소개해준 남자와 1년 연애하고 서로 좋아서 결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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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혜은이는 "빚이 많을 때 난 사우나부터 안갔다. 그것부터 줄였다. 어떤 것부터 줄였나"라고 물었다. 성병숙은 "난 집 떠나면 1원도 안썼다. KBS 식당밥도 안먹었다. 10년을 그렇게 살았다. 귤 한개를 못 먹었다. 교회가니까 귤을 주더라. 집에가서 부모님께 드리고 먹었다"고 했다. 성병숙은 빚을 극복한 과정에 대해 "다행히 성우 일을 계속 주셨다. 일주일에 쉬는 날 없이 일했다. 4시간 자면서 지출은 0원, 봉지쌀 사다 먹고 월세 살았다. 세금 정산하고 세무서를 나오면 설렁탕 한 그릇 먹고 '뛰자' 다짐하고 다시 일했다. 난 몰래 안울었다. 눈물 나면 그냥 울었고 웃었고 했다"고 했다.
박원숙은 "석정이가 울컥해서 우는데 떨쳐버릴수 없는 굴레에 갇힌 느낌. 합심해서 벗겨주고 싶더라. 그 짐을 떨쳐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 했다.
성병숙은 "난 또 닥쳐도 해낼것 같다"며 그 힘은 엄마라고 했다. 그녀는 "엄마가 하루라도 젊을 ?? 힘든 일 겪는게 낫다. 너랑 나랑 하자고 하셨다. 그 전에는 '살아서 뭐해' '죽고 싶어' 했는데 '일어나 정신차리자' '10년만 견뎌보자' 그러시더라. 그런 엄마가 지금 치매가 걸렸다. 날 기억 못한다. 지금 기도밖에 할게 없다"고 눈물을 보였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