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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트레이드 '나비효과'. 시카고 불스가 나타났다.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 적극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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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다시 불거졌다.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의 트레이드 설이 표면 위에 떠올랐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시카고 불스는 시카고 출신 앤서니 데이비스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시카고의 허술한 수비진을 보완하고, 젊고 재능 있는 로스터를 강화할 가장 적합한 베테랑 빅맨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데이비스 트레이드의 걸림돌도 있다. 시카고는 젊은 선수들을 트레이드가 카드로 쓰지 않으려 한다. 댈러스가 필요한 카드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댈러스는 돈치치를 내주고 데려온 데이비스이기 때문에 싼 값이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댈러스는 격변기다.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후폭풍을 거세게 받고 있다. 니코 해리슨 단장이 경질됐고, 그가 갖춰놨던 미래의 계획은 급격히 흔들린다.

특히 카이리 어빙,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팀 우승 확률을 높인다는 플랜은 폐기 직전이다. 해리슨 단장이 경질된 뒤 곧바로 데이비스의 트레이드가 표면 위로 떠오른 핵심 이유.

이미 ESPN은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각) '댈러스는 내년 2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가치가 떨어진 데이비스라는 점이 트레이드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시카고 불스는 재능 넘치는 신예들이 많지만, 중심을 잡을 스타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코비 화이트와 니콜라 부세비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린다. 8000만 달러가 넘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카고가 댈러스의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초반 시카고는 6승1패로 강력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가라앉고 있따. 동부 컨퍼런스 10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시카고 불스 구단 내부에서는 팀 개편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시카고 출신의 앤서니 데이비스다. 단, 댈러스가 얼마나 절실히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하려 할 것인가라는 점'이라며 '32세의 데이비스는 많은 연봉과 부상 이력을 고려할 때 트레이드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댈러스는 돈치치를 트레이드하며 데이비스를 영입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트레이드 제안을 원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시카고는 조시 기디와 마티아스 부젤리스를 포함한 젊은 핵심 선수들을 내줄 의향이 없다. 시카고가 댈러스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제안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단, 코비 화이트가 포함이 되면 댈러스 입장에서는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