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연맹(이하 연맹)이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5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WK리그와 연맹이 주관한 각급 여자축구대회에서 활약한 선수와 지도자, 심판, 감독관, 평가관 등 한국 여자축구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시즌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결산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시상식은 연령별 대회를 결산하는 1부와 WK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연맹전대회에서 각 학부 별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 및 지도자에게 GK상, 수비상, 득점상, 최우수선수상, 최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되며 학부별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최우수팀 상과 연맹전 기간 중 가장 깨끗한 매너를 보여준 팀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2025년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WK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종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새롭게 포지션 별 BEST 11을 선정하여 각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며 최다 득점상, 최다 도움상 그리고 2025년 최고의 선수인 MVP를 발표한다.
아울러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감사와 공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들 수상자는 연맹 공정위원회가 사전에 마련한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또한, 연맹은 올해 '드림상'을 새롭게 마련하여 선수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힌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성장 환경 때문에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기 어려운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으로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다리를 마련해주고자 한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연말 행사가 아니라, 한국 여자축구 발전의 중심에서 땀 흘린 모든 이들의 노력을 역사적으로 기록하는 자리이자 함께 만들어갈 다음 목표를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선수·지도자·심판·팬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여자축구가 무한한 가능성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맹은 이번 시상식을 기점으로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하며 리그 시스템 정비와 유소년 육성 강화, 저변확대 추진 등을 포함한 단계별 실행 과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음 시즌을 여자축구 산업화의 원년으로 삼고 경기력 향상과 관중 증대, 파트너십 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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