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제출형·AI 에이전트 개발형으로 나눠 내달 모집 마감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6 인공지능(AI) 연구동료 경진대회'를 공고하고 10일부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과학기술 연구에 AI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찾고 연구 동료로서의 AI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하는 시도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 수행 부문과 과학기술 연구 혁신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부문으로 나눈다.
연구 수행 부문은 논문 형태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며, 에이전트 개발 부문은 사전 제안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에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수 참가팀에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개발 부문 수상팀은 내년 기술사업화 국가연구개발사업이 연계 지원된다.
경진대회는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연구수행 부문은 내달 31일까지, 개발 부문은 내달 2일까지 신청받는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사전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유튜브로도 중계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과학기술 연구 동료로서 AI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환점이자, 과학기술 연구자와 AI 간 연구 협업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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