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다음 달 공식 진료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을 소아청소년과 전용 진료실로 리모델링 중이며 감염 관리와 진료 지원을 위해 간호직 공무원도 배치될 예정이다.
가평지역에는 3년간 소아 전문 진료 기관이 없었다.
소아 전문 개인병원이 1곳 운영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022년 5월 폐업했다.
가평군이 2023년 소아 전문 공중보건의로 채용했으나 한 달 만에 사직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부모들은 자녀가 아프면 인접한 남양주시나 강원 춘천시로 장거리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가평군은 이후 네 차례 공고 끝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했으며 지난달 3일부터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시범 운영 중이다.
그동안 예방접종 예진 223명, 진료 22명, 건강검진 7명 등 총 252명이 보건소 소아청소년과를 이용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로 불편을 겪던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제공하게 됐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는 지역에 맞는 필수 의료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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